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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홍콩 시위 격화에 여행주의보 갱신 발령

송고시간2019-08-1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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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유지…"안전 위험 초래할 수 있어"

송환법 반대 시위대, 홍콩국제공항 점령
송환법 반대 시위대, 홍콩국제공항 점령

(홍콩 로이터=연합뉴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12일 홍콩 국제공항 출국장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수천 명의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령한 채 연좌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leek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홍콩 시위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홍콩의 최근 시민 소요로 인해 여행시 주의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여행주의보를 갱신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령된 주의보를 통해 홍콩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현지에서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4단계로 나뉘는 단계에서 홍콩은 이날 '2단계'(level 2)로 발표됐다. 이는 지난 7일 국무부가 홍콩 시위 격화를 이유로 여행 권고 수위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이를 유지한 것이다.

'주의 강화'를 의미하는 2단계 조치는 1단계 '일반적 주의'보다는 높고, 3단계 '여행 재고'나 4단계 '여행 금지'보다는 낮은 것이다.

국무부는 주의보에서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또는 민족적 불안정이 존재하며 이는 폭력, 큰 혼란,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국무부는 홍콩 상황과 관련, "6월 이후 홍콩국제공항을 포함한 홍콩의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및 소규모 정치 시위가 여러 차례 벌어졌다"며 "대부분은 평화로웠지만 일부는 적대적으로 변하거나 폭력적 충돌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경찰은 최루가스 배치를 포함해 다양한 군중 통제 수단을 사용했다. 시위와 대립은 경찰이 행진이나 집회를 허가한 지역 이외의 지역으로 번졌다"며 "거의 또는 전혀 통지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시위들은 계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이번 여름부터 항의 시위에 휩싸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홍콩공항은 시위대 점거로 인해 이틀간 운항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갈수록 격화하면서 중국이 무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등이 우려를 표명하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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