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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 모자 사망' 재발방지 대책 회의…"사각지대 발굴"

송고시간2019-08-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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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등 유관기관 참여…탈북 모자 장례, 경찰조사 종결 후 진행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통일부는 16일 최근 발생한 탈북 모자 사망 사건과 관련 유관기관과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탈북민 정착지원 제도의 운영실태 점검 및 향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개선방안이 검토됐다.

특히 탈북민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기관 간 연계시스템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12개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탈북모자의 비극…왜 그들은 고립됐나 (CG)
탈북모자의 비극…왜 그들은 고립됐나 (CG)

[연합뉴스TV 제공]

한편, 사망한 탈북 모자의 장례절차와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경찰 조사가 끝나면 가족관계 확인 절차에 들어가게 되며,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무연고자 장례에 관한 법령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서 관련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탈북민인 경우 화장이 진행된 후 남북하나재단에서 화장 후 납골당으로 이송해 별도로 관리한다.

이번 탈북 모자 장례의 경우 고인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동기들과 자체 분향소를 차린 북한 인권 관련 단체 등이 각각 장례를 치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장례 절차와 관련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을 중심으로 장례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탈북민 단체 및 지자체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한모(42) 씨와 아들 김모(6)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두 달 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발견 당시 집에 식료품이 다 떨어져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아사 가능성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한씨 모자가 최근까지 받은 정부 지원금이 양육수당 월 10만원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북민들의 정착 후 지원 제도 및 전반적 복지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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