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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DJ는 위대한 역사…세월이 흐를수록 의미 커져"

송고시간2019-08-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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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기 추도사…"대외정책에서 DJ의 조화·비례 철학, 소중해져"

"남북관계, 적잖은 난관 겪고 있지만 비핵화 협상의 궤도는 유지"

추도사 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추도사 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19.8.18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은 위대한 역사"라며 "저희에게 남겨진 김 전 대통령의 의미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커진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헌정사상 첫 정권교체도, 분단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도, 민족사상 첫 노벨상 수상도 모두 김 전 대통령이 이루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초생활보장제로 대표되는 본격적 복지도, 여성부 신설로 상징되는 양성평등의 제도화도 김 전 대통령이 시작하셨다"며 "IT 강국의 기반도, 한류의 바탕도 김 전 대통령이 만드셨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또 "김 전 대통령은 영원한 스승이시다"라며 "인생과 정치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많은 지혜를 저희에게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김 전 대통령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의 조화를 스스로 실천하시고 후대에 가르쳐 주셨다"며 "대외정책에서도 한미동맹을 중심에 놓고, 이웃 나라들과의 우호와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도, 세계도 변화하고 있다. 우리도 과거의 우리가 아니고, 이웃 나라들도 과거의 그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더 깊은 지혜를 요구받는다. 김 전 대통령의 '조화'와 '비례'의 지혜는 더욱 소중해졌다"고 강조했다.

[풀영상]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여야 5당 대표 'DJ정신' 기려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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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은 따가운 채찍이시다"라며 "저희 같은 후대 정치인들이 얕은 생각으로 내외 문제에 접근할 때마다 김 전 대통령의 오랜 준비와 탄탄한 축적은 채찍처럼 저희를 나무란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3대 위기(민주주의·남북관계·서민경제의 위기)를 걱정하시며 서거하셨다"며 "그 우려는 현실이 됐고 급기야 국정이 농단 되기에 이르렀으며 국민은 촛불을 들고 몇 달을 항의해 정부를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2년 3개월이 넘었다"며 현 정부 들어서 이뤄진 민주주의, 남북관계, 경제 분야 성과를 언급했다.

이 총리는 "민주주의는 개선되고 있다"며 "이제 제도적 민주주의의 완성과 생활 속 민주주의의 착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관계는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만큼 달라졌다"며 "적잖은 난관을 겪고 있지만, 북한 비핵화 협상의 궤도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제에서는 서민의 고통 등 과제가 많지만, 1인당 국민소득(GNI)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우리가 세계 일곱 번째로 3050클럽(인구 5천만명 이상이면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은 국가)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희의 노력과 성취도 따지고 보면 김 전 대통령의 족적 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후대에 위대한 역사로, 영원한 스승으로, 따가운 채찍으로 오래오래 살아계실 것"이라며 "저희는 김 전 대통령께서 주신 말씀대로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고 믿으며 김 전 대통령의 길을 따라 걷겠다"고 추도사를 마무리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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