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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서 딸로 넘어간 붓…여성미술인 모녀지간展

송고시간2019-08-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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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서 개막

모녀 지간인 이경순(왼쪽)·조기주 작업.
모녀 지간인 이경순(왼쪽)·조기주 작업.

[토포하우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리듬감 넘치는 색띠 그림으로 친숙한 하태임(46) 작가. 그의 어머니는 자연의 에너지를 캔버스에 담아온 류민자(77) 작가다.

이들처럼 미술가로 같은 길을 걸은 어머니와 딸을 조명하는 전시 '한국여성미술인 모녀지간'이 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막한다.

강태화·박혜영, 김경복·백인정, 김차인·이지원, 류민자·하태임, 박정희·유명애, 우경출·이서미, 이경순·조기주, 고(故) 이영은·장은경, 이인실·장현재, 이정혜·서희선, 이화자·황연주, 장혜용·최예빈, 한진수·천동옥, 허계·박소연, 홍기자·이보라, 황용익·최선주 작가 16쌍 모녀가 참여했다.

어머니 세대와 딸 세대의 작업을 비교하면서 감상해봐도 좋다. 이화여대 서양화과 동문으로, 모녀지간인 이경순(92) 목우회 고문과 조기주(64) 단국대 서양화과 교수의 작업은 사뭇 다르다.

권경애 전시 운영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화가 어머니가 딸을 키워 작가의 길에 당당히 서게 하고, 그 재능이 화려하고 우아하게 이어지는 역사적 사실을 주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의 여성 300여명이 여성의 교육권·참정권·직업권을 주장하는 '여권통문'을 발표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는 9월 3일까지.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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