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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심 빅텐트 준비…제3의 길 위한 새판짜기"

송고시간2019-08-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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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양당 횡포 극복하려면 다당제 필요…독일식 연합정치 제도 만들어야"

거취문제에 "더이상 욕심 없다…대한민국 정치구조 바꾸는게 꿈"…퇴진요구 일축

당 내홍에 "그만 싸우고 화합하자…직접 나서 안철수·유승민을 끌어들이겠다"

"한국당과의 통합은 구태정치로의 복귀"…평화당발 정계개편에 언급 없어

기자회견 하는 손학규
기자회견 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진로와 내년 총선 승리 전략 등을 담은 이른바 '손학규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바른미래당이 중심에 서는 빅텐트를 준비해 새로운 정치, 제3의 길을 수행하기 위한 새 판 짜기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내용의 '손학규 선언'을 발표했다.

손 대표는 그러나 자신의 거취문제를 놓고는 "더 이상 자리에 대한 욕심은 없다. 다만 한 가지 남은 꿈이 있다면 대한민국 정치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해, 비당권파의 퇴진 요구를 거듭 일축했다.

손 대표는 "거대 양당의 싸움과 횡포를 극복하고 의회를 통한 합의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다당제가 필요하다"며 "정당 간 연합을 통해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고 정책적 연속성을 보장받는 독일식 연합정치 제도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고 마지막 남은 정치적 욕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존재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제3당을 굳건히 지켜 다당제의 기본 틀을 유지해 연합정치의 바탕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제가 바른미래당을 지켜야 하는 이유이자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보수대통합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이유"라며 "한국당과의 통합은 양당정치로의 회귀, 구태정치로의 복귀일 뿐"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바꾸어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추구할 것"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그 첫걸음이고, 국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제 우리 그만 싸우고 화합하자, 다른 당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며 "저부터 당내 통합에 앞장서고, 제가 직접 나서 안철수·유승민을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 바른미래당은 블루오션이다. 손학규와 안철수, 유승민이 함께 화합해 앞장서면 다음 총선은 우리의 승리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손 대표는 "이제 곧 총선을 준비하겠다. 총선기획단을 꾸리고 인재개발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며 "특히 청년과 여성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인 제가 총선 공천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달라"며 "2008년 통합민주당 대표 때도 저는 공천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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