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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조국 부친 묘비에 이혼한 전 제수씨 이름…위장이혼"

송고시간2019-08-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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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조국 관련 사모펀드의 투자 업체, 54개 지자체·공공기관서 수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친의 묘비에 이혼한 지 4년이 된 동생의 전처 조모 씨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위장이혼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의 아버지는 2013년 7월 사망해 부산 강서구 금병산 창녕 조씨 문중 묘지에 묻혔다"며 "가서 비석을 확인해보니 '며느리 조○○'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부모가 사망한 뒤 이혼할 경우 비석에서 이름을 파달라는 경우는 있지만, 시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이미 이혼한 경우에는 그런(이름을 새겨달라는) 사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 가족들이 이혼한 지 4년이 지나도 조씨를 며느리로 인정했다는 증거"라며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답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동생은 전처 조씨와 지난 2009년 4월 합의 이혼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에게 3년간 장학금 1천200만원을 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노모 교수가 올해 부산의료원장이 된 것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뇌물수수, 알선수재,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에 대한 법리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학교 강모 교수가 올해 첫 지방대 출신 대통령 주치의가 된 점을 거론하며 "한 분은 3년간 장학금을 주고 부산의료원장으로 가고, 대통령 주치의도 해당 의전원에서 나오는 게 우연의 일치라고 믿을 수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조 후보자의 딸은 한 번도 시험을 봐서 진학한 적이 없다. 외고는 유학전형 정원외, 대학은 논문으로 수시전형, 의전원은 면접전형으로 각각 입학했다"며 "(최순실의 딸) 정유라 때보다 10배는 더 심하다. 이 정도면 부정입학 의혹이 충분한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당 정점식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가 가로등 자동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했고, 이 업체는 2009년 이후 공공기관·자치단체 최소 54곳으로부터 일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웰스씨앤티가) 조 후보자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위세를 업고 일부 수주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파악한 수주처는 서울시청, 인천시청, 광주시청, 울산시청, 세종시청 등 광역단체와 서울 강남구청, 서대문구청, 은평구청, 도봉구청 등 기초단체가 다수 포함됐다.

서울교통공사, 서울도시기반본부, 서울도로사업소, 한강사업본부, 서울대병원, 국회도서관, 대구시설관리공단, 부산항만공사, 국립생태원 등 공공기관도 있다는 게 정 의원의 주장이다.

정 의원은 "조 후보자가 2017년 민정수석 취임 후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투자한 뒤 업체의 매출이 2017년 17억6천만원에서 2018년 30억6천400만원으로 증가하고 순이익도 0원에서 1억4천100만원이 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조 후보자 투자 시점 이후부터의 수주 내역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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