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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의 날…홈런 포함 3안타 '탕!탕!탕!' (종합)

송고시간2019-08-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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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2점 홈런
최정 2점 홈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말 SK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SK 최정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치고 있다. 2019.8.20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선두 SK 와이번스는 최근 지독한 타선의 침묵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최근 3경기에서 단 4득점을 올리며 3연패 해 2위 두산 베어스에 6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축 타자 제이미 로맥이 등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정의윤은 손목 통증으로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 염경엽 감독은 2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타선에 변화를 주고 싶은데, 마땅히 기회를 줄 선수가 없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위기 상황에서 SK를 구한 건 토종 간판타자 최정이었다.

최정은 이전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SK 타선을 이끌었다.

그는 1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록 다익손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시동을 걸었다.

시즌 23번째 홈런으로, 최정은 시즌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아울러 통산 329호 홈런으로 역대 최다 홈런 공동 5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3회 말 1사 1루에선 좌익 선상 2루타를 기록한 뒤 이재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엔 바뀐 투수 서준원을 상대로 초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백미는 7회 말 공격 마지막 타석이었다. 최정은 3루타 1개를 터뜨리면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개인 기록 욕심을 버리고 팀 타격에 집중했다.

1사 3루 기회에서 상대 바뀐 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쐐기 타점을 올렸다.

3루타를 만들 수 있는 강습 타구 대신 어퍼 스윙으로 외야 뜬 공을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비록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최정은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는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고, SK는 5-0으로 완승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최정은 시즌 타율은 다시 3할(0.300)에 복귀했다.

경기 후 최정은 통산 최다 홈런 5위 기록에 관해 "엄청난 선배들과 이름을 함께 올렸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그동안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아 위축됐었는데, 편하게 치려는 마음으로 타격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활짝 웃었다.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왜 노리지 않았는지 묻자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다"며 "그저 멀리 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스윙했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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