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합뉴스 홈페이지
연합뉴스 홈페이지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볼턴 "中, 남중국해에서 강압적 행태로 역내 평화·안보 위협"

송고시간2019-08-20 23:33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트윗 통해 중국의 남중국해 영향력 확대시도 비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영향력 확대를 강화하는 가운데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간) 중국의 행동은 역내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남중국해에서 자원 개발을 통해 다른 나라들을 겁주려는 중국의 노력이 최근 확대되는 것은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강압적인 행동과 괴롭히기 전술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확고히 서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해변을 따라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90%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인공섬을 건설한 뒤 군사 기지화해 필리핀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브루나이 등 인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지역은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많은 상선이 오가는 곳이자 군사 전략적 요충지다.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미국은 어느 한 국가가 해역을 독점할 수 없다면서 이 사안을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패권을 놓고 중국과 대립해왔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지난 4일 호주와의 외교·국방 장관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떤 나라도 인도·태평양을 지배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확고히 믿고 있으며 역내 시급한 안보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고 중국을 겨냥했다.

그는 또 "우리는 공격적이고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중국의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여기에는 글로벌 공동자산(남중국해)의 무기화가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한 군사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은 볼턴의 언급과 관련, "미국은 분쟁 해역에서 점점 더 우위를 차지하려는 중국의 시도를 거듭 비판해왔지만, 볼턴의 최근 공격은 두 경제 강국이 무역전쟁에서 대결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zoo@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