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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러시아 편들기?…"러시아 포함해 G8으로 가야"

송고시간2019-08-2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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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더 똑똑해서 오바마가 내보냈다" 억지도…'G8 복귀 희망' 푸틴에 힘싣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주요7개국(G7) 정상 협의체에 러시아를 복귀시켜 예전의 G8 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의 G7 복귀와 관련, "러시아가 포함되는 게 훨씬 더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논의하는 많은 것들이 러시아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G7이 아니라) G8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더 똑똑해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를 내보내고 G7 체제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G8 체제로의 복귀를 바라는 푸틴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떤 회담도 거부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항상 G7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언, G8 체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러시아는 G8의 일원이었으나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사실상 배제돼 지금은 G7 체제가 굳어졌다.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으로, '미국우선주의'를 고집하는 트럼프 대통령 탓에 만날 때마다 '1대6'의 구도를 연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특검 수사까지 받았는데도 러시아를 편드는 듯한 발언을 종종 해 미국 사회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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