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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학자들 "진주 공룡발자국 화석 문화재 지정해야"(종합)

송고시간2019-08-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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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될 만한 가치 있어"…내일 보존조치 평가회의

진주 정촌면 뿌리산업단지 공룡발자국 화석
진주 정촌면 뿌리산업단지 공룡발자국 화석

[촬영 최병길]

(진주·서울=연합뉴스) 최병길 박상현 기자 = 고생물학회 전공 교수, 연구원들이 경남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현지 보존과 천연기념물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고생물학회 진주 정촌 뿌리산단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보존을 위한 고생물학 전공자 모임'은 성명을 통해 뿌리산단 화석산지 원형을 보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모임에는 대표인 이동찬 충북대 교수를 비롯해 전국 교수와 연구원 등 5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모임은 "뿌리산단 화석산지는 세계 최고 밀집도를 보이는 1만여 개 공룡·익룡 발자국이 발견되고, 4개 지층은 발굴조사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와 희소성이 있음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문화재청은 암반 균열이나 발자국 화석 보존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고민과 노력은 하지 않고,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화석산지를 이전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와 진주시도 우리나라 공룡 유산이 집중된 행정구역 관리 단체로, 뿌리산단 공룡발자국 화석의 적극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회도 어떤 외부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소중한 유산 보존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22일 전문가들을 초청해 두 번째 보존조치 평가회의를 개최한다. 전문가는 모두 6명이며, 전공은 지질 3명, 석조보존 1명, 토질과 기초과학 1명, 토목구조공학 1명으로 나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매장문화재법에 따르면 문화재 보존 방법은 현지 보존, 이전 보존, 기록 보존 등으로 나뉜다"며 "평가위원 사이에서 현지 보존과 이전 보존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가회의 결과를 정리한 뒤 9∼10월쯤 문화재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oi21@yna.co.kr,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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