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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한일합병조약에 "日, 용서 못할 죄악"

송고시간2019-08-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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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북한 매체들은 22일 한일 강제 합병조약 109주년을 맞아 조약의 허위·불법성과 일제의 식민통치 만행을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 등 대외 선전매체들은 이날 일제히 '한일합병조약' 제목의 글을 싣고 1910년 8월 22일 한일합병조약 체결에 대해 "일제가 조선강점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날조한 침략적 조약"이라고 역설했다.

이들 매체는 특히 이 조약에 대해 "원래 불법적인 '을사5조약'(乙巳五條約·을사늑약)에서 발원했으며 군사적 위협과 공갈 밑에 강압적으로 날조, 철두철미 비법적이며 무효한 것"이라며 "우리 인민은 이 조약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해 줄기찬 투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을사늑약은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조약이다. 을사늑약을 시작으로, 일본은 최종적으로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뺏는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공포했다.

1910년 한국병합조약(복제본)
1910년 한국병합조약(복제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촬영 이충원]

조선의 오늘은 이날 별도 게재한 사회과학원 연구사 개인 필명의 글에서도 "비법, 불법의 협잡문서인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해 우리 국토와 민족의 자주권을 완전히 강탈한 일제의 범죄행위는 천추만대를 두고도 용서할 수 없는 특대형의 죄악"이라며 "일제의 범죄적 책동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한일합병조약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일본인 납북 논란'을 반박하는 논평에서 "20세기 전반기에 우리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감행한 온갖 유괴, 납치행위는 일본이야말로 역사에 전무후무한 특대형 납치범죄 국가"라는 주장을 통해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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