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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산악영화제 '찾아가는 영화제'로 다양한 산악문화 전파

송고시간2019-08-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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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3곳에 분산·확대 개최, 영화 상영 외 씨네 토크로 관객 대면

영화제 측 "산악인, 영화인,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같이 만드는 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 6일 개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 6일 개막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된 2019년 8월 13일 이 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 배창호 집행위원장, 이선호 이사장, 최선희 프로그래머(사진 왼쪽부터)가 영화제 성공을 기원하며 손으로 산 모양을 만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찾아가는 영화제로서의 면모와 산악영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다양한 시도에 나선다.

9월 6일 개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
9월 6일 개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

(울산=연합뉴스)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산악영화제로 매년 세계 각국 산악영화를 위한 축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9.8.17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먼저 '찾아가는 영화제'라는 측면에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기존에 영화제가 열린 울주군 지역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뿐만 언양과 범서지역으로 분산·확대해 관객을 찾아 나선다.

복합웰컴센터를 품은 공간은 산악영화제 정체성과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그러나 영남알프스를 올라기는 산악지역 입구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울주의 모태인 언양을 기점으로 지역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곳 중 하나인 범서, 그리고 작천정 계곡까지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는 영화제로 발돋움하고자 영화제 공간을 확대·구성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진기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진기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왼쪽)과 배우 진기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올해 영화제는 '산악영화의 A에서 Z까지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관점에서 관객과 만나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대화하는 등 함께 호흡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련된 산악영화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해보자는 취지를 더해 영화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방식의 행사를 기획했다.

영화제는 극한의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보여주는 산악영화와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인 중 한 명인 김창호 대장 발자취를 담은 전시와 함께 영화와 산, 산악인에 대한 씨네 토크 행사를 선보인다.

2018년 등반 사고로 히말라야에 잠든 김창호 대장을 기리며 '김창호 - 히말라야 방랑자'라는 이름으로 포럼이 열린다.

영화제 측은 "가까이서 산악활동을 해 온 전문가들이 불세출의 등반가이자 원정대장, 탐험가, 기록자, 역사가, 비평가로서의 김창호를 평가하고 남겨둔 과제를 살펴보며 한국 산악계를 진단한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2017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인 '움피니스트'로 활동하는 등 영화제 관련 행사에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예지원·김창호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예지원·김창호

2017년 9월 21일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홍보 대사인 배우 예지원과 산악인 김창호가 그린 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일진-한국 산악영화의 역사'를 주제로 씨네 토크도 마련된다.

고 임일진 감독의 유작 '알피니스트'를 재편집한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상영 후 공동 감독, 시나리오 작가, 산악문화 작가, 산악인, 산악전문 기자와 임 감독의 삶과 영화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8천m의 카메라맨'으로 불리는 쿠르트 딤베르거의 영화와 전시, 강연을 통해 살아있는 전설의 산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다.

영화제 측은 2019년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Kurt Diemberger·86)를 선정해 영화제 기간 시상식도 진행한다.

쿠르트 딤베르거는 현재 생존해있는 산악인 중 유일하게 8천m급 고봉 14개 중 2개를 최초 등반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57년 카라코람의 브로드피크(8천51m)와 1960년 네팔 히말라야의 다울라기리(8천167m) 초등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제 관계자는 24일 "산악인, 영화인,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되고자 한다"며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함께 산을 오르며 영화를 나누고 제작하는 영화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9월 6일 개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로고
9월 6일 개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로고

(울산=연합뉴스)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상징적으로 소개하는 영화제 로고.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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