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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브랜드 단일화 갈등 횡성축협 "한우축제 반드시 참가"

송고시간2019-08-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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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한우공급 계약·도축 등 준비 진척돼 참가 어렵다"

횡성축협 "한우축제 참가해야"
횡성축협 "한우축제 참가해야"

(횡성=연합뉴스) 횡성축협이 23일 연합 확대 회의를 열고 10월 열리는 횡성한우축제 참가와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를 지킬 것을 결의했다. 2019.8.23 [횡성축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문제를 놓고 횡성군과 갈등을 빚는 횡성축협이 23일 연합 확대 회의를 열어 10월 열리는 횡성한우축제 참가를 밝히고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를 지킬 것을 결의했다.

횡성축협은 결의문을 통해 "한우농가 75%가 축협 조합원이며 군수가 품질 인증하고 국가에서도 명품으로 인증한 축협 한우를 한우축제에 기존대로 참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횡성군이 최대 생산자 단체인 축협을 축제에서 배제할 경우 축산 농가를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생존권을 위해 9월 4일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대대적인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홍보 등 총력 투쟁도 결의했다.

횡성축협은 횡성군이 한우 브랜드를 '횡성한우'로 단일화하는 사업을 추진하자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를 고수하며 대립하다가 지난해 한우축제에 불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횡성군은 횡성축협이 축협한우 브랜드로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현재 한우 납품 계약이 완료되고 도축에 들어가는 등 축제 준비가 상당 부분 진척돼 축협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견해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이미 축제에 쓸 한우 130마리가 도축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초 판매 부스용 대형 텐트가 설치되는 등 축협의 참가 요구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2019 횡성한우축제는 10월 2∼6일 닷새간 횡성읍 섬강 둔치와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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