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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中 보복 관세 방침 발표 하락 출발

송고시간2019-08-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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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3일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방침 발표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42포인트(0.39%) 하락한 26,148.8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2포인트(0.42%) 내린 2,910.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62포인트(0.56%) 하락한 7,946.77에 거래됐다.

시장은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미국산 제품 추가 750억 달러어치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율은 5% 혹은 10%이며, 오는 9월 1일과 12월 15일 두 단계에 걸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중국 당국은 밝혔다.

중국은 또 이와 별도로 그동안 보류했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오는 12월 15일부터 부과하며,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 추가 3천억 달러에 10%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것에 대응하는 조치다. 중국의 보복 조치로 무역전쟁 격화에 대한 우려가 재차 커졌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중국의 보복 관세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중국의 보복 조치가 발표되기 전에는 강세를 나타냈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앞두고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연준 인사의 발언이 부각한 영향이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금리를 추가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성장한다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해 여전히 열려 있기는 하지만, 더 많은 지표를 보면서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통화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지난 금리 인하는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는 견해를 바꿔 지속적인 금리 인하 신호를 줄지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개장 전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7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나온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주가가 방향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븐리포트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충분히 완화적이라면 2년과 10년 미 국채 금리 차가 5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주가도 랠리를 펼칠 것"이라면서 "충분히 완화적이지 못하다면 금리가 역전되면서 주가에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재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7% 하락한 54.04달러에서, 브렌트유는 1.42% 하락한 50.07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5.8%, 동결 가능성은 4.2% 반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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