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조선신보 "美, 北 안보우려 해법 준비해야 실무협상 가능"

송고시간2019-08-24 11:17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판문점=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함께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남측으로 돌아오고 있다. 2019.6.30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미국이 북한의 안보 우려에 대한 해법을 준비해야 실무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날 '조미실무협상, 반드시 다뤄야 할 쌍방의 안보 현안'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의 협상팀이 우선 풀어야 할 과제는 조선을 핵과 대륙간탄도로켓 개발로 떼밀었던 요인을 제거하는 방도를 세우는 것"이라며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에 든 적이 없다'고 공언하는 전쟁 연습은 일차적인 고려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협상팀이 조미 쌍방의 안보 현안을 다루어 각자의 이해관계에 부합되는 건설적인 해법을 찾는 준비를 해야 판문점에서 합의된 조미 실무협상은 개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의 이런 주장은 북한이 한미군사연습 종료 이후에도 대화에 나오지 않은 채 지난 22일부터 외무성 대변인과 리용호 외무상의 담화를 통해 사실상 당장 대화에 나올 뜻이 없음을 밝힌 데 이어 24일 '탄도 미사일' 추정체 발사까지 강행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안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며, 특히 북한이 가장 우려하는 한미군사연습에 대한 해법을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리용호, 폼페이오 배석
리용호, 폼페이오 배석

(판문점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용호 북한 외무상,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2019.7.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조선신보는 특히 판문점 상봉 이후도 이어지는 (북미 정상의) 친서 외교는 수뇌들 사이의 친선관계에 기초해 조미관계 진전이 담보되는 현실을 재확인했지만, 조선의 입장에서는 각성을 가지고 대하지 않으면 안 될 부분들이 있다"며 한미군사연습을 언급했다.

또 "미국 측 참모들이 수뇌(정상의) 합의에 어긋나는 협상안에 골몰하고 이들의 그릇된 조언을 대통령이 받아들인다면 생산적인 대화는 기대할 수 없다"며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2∼3주 내 실무협상 재개가 미뤄진 책임은 "미국 측에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국제사회가 관심하는 대화의 재개 여부는 미국 측이 판문점 조미수뇌상봉에서 이뤄진 합의에 따라 실질적인 협상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어떤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chsy@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