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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미상환 잔액 18.7조원…1년 새 20% 증가

송고시간2019-08-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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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1년간 상환액 직전 동기 대비 28% 줄어

DLS·DLF 등 금리파생상품 손실 (PG)
DLS·DLF 등 금리파생상품 손실 (PG)

[정연주 제작]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수천억원대 추정 손실을 기록한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최근 1년 사이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정의 수익을 기대하며 돈을 맡겼다가 조기 상환에 실패한 채 불안에 빠진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이달 23일 현재 국내에서 발행된 DLS(파생결합사채는 제외) 미상환 잔액은 18조6천923억원으로 약 1년 전인 지난해 8월 말(15조5천648억원)보다 20.1%나 증가했다.

작년 말 16조3천189억원 수준에서 올해 6월 말 18조3천57억원으로 6개월 새에 2조원가량 급증했고 그 뒤 두 달간도 3천866억원(2.1%) 늘어난 영향이 크다.

DLS 발행 주체인 증권사별 미상환 잔액(23일 기준)을 보면 하나금융투자가 4조4천257억원으로 가장 많고 NH투자증권[005940](3조4천405억원), KB증권(1조7천672억원), 신한금융투자(1조3천348억원), 미래에셋대우[006800](1조2천372억원), 삼성증권[016360](1조2천32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DLS 미상환 잔액의 증가는 무엇보다 상환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상환된 금액은 14조9천504억원으로 직전 1년간(2017년 8월∼2018년 7월)의 상환액(20조8천42억원)보다 28.1%나 줄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DLS 발행액은 18조1천48억원에서 18조2천174억원으로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월별 DLS 발행액을 보면 지난해 8월 1조814억원 수준에서 올해 1월 1조2천670억원, 3월 1조7천635억원, 5월 1조9천150억원, 6월 2조3천70억원 등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표] 최근 2년간 월별 DLS 발행금액과 상환금액(단위: 억원)

연월 발행금액 상환금액 연월 발행금액 상환금액
2017/08 14,891 13,732 2018/08 10,814 9,965
2017/09 17,435 17,043 2018/09 10,705 7,708
2017/10 12,183 22,979 2018/10 14,890 13,948
2017/11 14,821 15,597 2018/11 13,717 7,161
2017/12 15,638 19,670 2018/12 10,241 13,351
2018/01 16,058 16,666 2019/01 12,670 12,070
2018/02 11,147 13,292 2019/02 11,647 12,105
2018/03 15,747 22,391 2019/03 17,635 11,563
2018/04 18,738 25,122 2019/04 17,667 18,626
2018/05 15,982 13,863 2019/05 19,150 13,906
2018/06 16,819 16,710 2019/06 23,070 13,528
2018/07 11,589 10,977 2019/07 19,968 15,573
합계 181,048 208,042 합계 182,174 149,504

이달 들어서는 23일 현재까지 DLS 발행액이 8천58억원 수준으로 주춤한 상황이다.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DLS 상품 전반에 대한 기피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리의 경우 거시경제와 통화정책에 따라 특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속성이 있어 그 방향성과 반대로 설계된 파생상품의 경우 투자 위험성이 크다"며 "DLS 상품 판매나 투자 모두 이런 위험성을 충분히 숙지한 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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