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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 해트트릭' 포항, 무고사 멀티골 인천에 5-3 승리

송고시간2019-08-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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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 선제골' 서울, 아길라르 동점골 제주와 1-1 무승부

인천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는 포항의 완델손(중앙)
인천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는 포항의 완델손(중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외국인 공격수 완델손의 원맨쇼를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상위 스플릿 진입에 속도를 냈다.

포항은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5개의 공격포인트를 책임진 완델손의 3골 2도움 활약을 앞세워 무고사가 멀티골을 작성한 인천을 5-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9위 포항은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9승 5무 13패(승점 32)를 기록해 8위 성남FC(승점 34)와 간격을 승점 2 차로 좁혔다. 또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상주(승점 38)를 승점 6 차로 뒤쫓았다.

반면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 중이던 인천은 포항의 벽에 막혀 가파른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포항은 일류첸코를 원톱으로 세운 반면 인천은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와 케힌데를 투톱으로 가동했다.

포항이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고, 외국인 '듀오' 일류첸코와 완델손이 찰떡 호흡으로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10분 완델손이 단독 드리블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 지역 중앙으로 공을 찔러줬고, 일류첸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포항의 일류첸코
인천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포항의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고, 해결사는 선제골 주인공인 완델손이었다.

완델손은 전반 30분 최영준이 스루패스를 해주자 오른쪽 골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갈랐다.

0-2로 뒤진 인천은 전반 39분 김호남이 상대 위험지역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가로챈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뽑았다.

포항전에서 만회골을 터뜨린 인천의 김호남(중앙)
포항전에서 만회골을 터뜨린 인천의 김호남(중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포항은 후반 8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완델손의 크로스를 받은 하창래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문을 꿰뚫어 3-1로 달아났다.

2점 차로 뒤진 인천이 거센 반격으로 나섰고, 외국인 골잡이 무고사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무고사는 후반 15분 정훈성의 크로스를 만회 골로 연결했고, 3분 후에는 한 골을 더 넣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간판 공격수 일류첸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완델손이 다시 한번 포항의 해결사로 나섰다.

완델손은 후반 36분 후방에서 길게 찔러주자 왼쪽 측면을 드리블로 돌파한 된 강한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꿰뚫었다.

완델손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완델손은 후반 추가 시간 심상민이 후방에서 길게 전진 패스를 해주자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해트트릭을 포함해 3골 2도움을 기록한 완델손은 5-3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3위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공방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행진을 끊지 못해 선두권 추격 기회를 놓쳤다.

제주는 7경기 연속 무승(5무 2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어도 동률이 된 인천을 다득점에서 앞서 최하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은 박주영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페시치와 윤주태를 공격 쌍두마차로 내세워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

제주는 마그노-이근호 투톱에 2선에는 앞선 서울전 해트트릭 주인공인 윤일록을 2선에 배치해 맞불을 놨다.

제주가 안방에서 초반 공세를 펼쳤으나 서울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20분 마그노가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 유상훈과 일대일로 마주했지만 오른발 슈팅이 유상훈의 발에 걸리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1분 윤주태가 상대 위험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후 제주의 수비수 김동우에게 유니폼을 잡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페시치가 왼쪽으로 강하게 찬 공을 제주의 골키퍼 오승훈이 쳐내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선제골을 놓친 서울이 1분 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굳게 닫혀있던 제주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정원진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주자 윤주태가 잘라먹는 헤딩슛으로 공의 방향을 바꿔 골네트를 출렁였다. 정원진의 정교한 크로스와 윤주태의 깔끔한 헤딩 마무리가 만들어낸 선제골이었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윤주태
프로축구 FC서울의 윤주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자료 사진]

그러나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아길라르가 왼쪽 골문을 파고드는 환상적인 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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