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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와 1회전 윌리엄스, 24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송고시간2019-08-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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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우승 후보 1순위는 윌리엄스…할레프·바티·오사카 순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연습 중인 윌리엄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연습 중인 윌리엄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가 24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윌리엄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여자 단식 1회전에 출전한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윌리엄스의 1회전 상대는 다름 아닌 마리야 샤라포바(87위·러시아)다.

'앙숙'으로 유명한 윌리엄스와 샤라포바가 1회전부터 맞대결을 벌이게 되면서 올해 US오픈은 대회 첫날부터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게 됐다.

윌리엄스는 2004년 윔블던과 투어 챔피언십 결승에서 샤라포바에게 연달아 패한 이후 한 번도 지지 않고 상대 전적 18연승을 이어왔다.

둘은 '라이벌'이라는 호칭이 무색할 정도로 상대 전적에서 윌리엄스가 19승 2패로 압도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2013년부터 최근 7차례 맞대결에서 샤라포바를 모두 2-0으로 돌려세웠다.

2016년 1월 호주오픈 8강전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맞대결을 벌이는 둘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에서도 만나게 돼 있었다.

하지만 당시 출산 후 처음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윌리엄스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해 실제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2017년 9월 딸을 낳고 2018년 5월 프랑스오픈을 통해 메이저 대회에 복귀한 윌리엄스가 유독 샤라포바와 맞대결을 앞두고 기권하자 주위에서는 '샤라포바에게 패하기 싫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올 정도로 둘 사이의 긴장감은 여전히 팽팽하다.

마리야 샤라포바
마리야 샤라포바

[AP=연합뉴스]

일단 이번 맞대결에서도 윌리엄스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윌리엄스는 지난달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준우승했다.

반면 샤라포바는 윔블던 1회전 탈락 등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못한 편이다.

윌리엄스는 출산, 샤라포바는 약물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로 인해 최근 장기간 공백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복귀 후 결과는 사뭇 대비된다.

윌리엄스는 출산 후 지난해와 올해 윔블던, 지난해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샤라포바는 징계가 끝난 뒤 2017년 US오픈을 통해 메이저 대회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후로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이 그랜드 슬램 최고 성적에 불과하다.

윌리엄스는 1회전 통과가 문제가 아니라 주요 해외 베팅 사이트를 통해 올해 US오픈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윌리엄 힐은 윌리엄스의 우승 배당률을 5/1로 책정, 8/1의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 10/1의 애슐리 바티(2위·호주), 11/1의 오사카 나오미(1위·일본)보다 우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4회 우승을 달성, 마거릿 코트(호주)의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이다. 남자는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의 20회가 기록이다.

또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져서는 이미 윌리엄스의 23회 우승이 최다 기록이다.

코트는 1968년 이후에는 메이저 우승 횟수가 11번으로 줄어든다.

샤라포바(왼쪽)와 윌리엄스.
샤라포바(왼쪽)와 윌리엄스.

[AFP=연합뉴스]

윌리엄스가 우승하면 최고령 메이저 여자 단식 우승 기록도 세울 수 있다.

1981년 9월생인 윌리엄스가 우승하면 만 37세 11개월에 메이저 챔피언이 되는데 이는 윌리엄스 자신이 2017년 1월 호주오픈에서 세운 35세 4개월을 뛰어넘는 기록이 된다.

1968년 오픈 시대 이후 통산 네 번째 '엄마 메이저 챔피언'이 될 수도 있다.

코트가 1973년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 '엄마 메이저 우승자'가 됐고 이본 굴라공(호주)이 1980년 윔블던,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는 2009년과 2010년 US오픈, 2011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슈퍼 맘' 대열에 합류했다.

윌리엄스의 1회전 상대 샤라포바의 윌리엄 힐 우승 배당률은 100/1로 출전 선수 128명 가운데 공동 22위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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