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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이 미술작품으로…2019 바다미술제서 제작 전시

송고시간2019-08-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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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마니쉬 랄 쉬레스다 '수직 물결'…내달 헛 옷 기증받아

헌 옷으로 만들 작품 기획안
헌 옷으로 만들 작품 기획안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다음 달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막하는 바다미술제에 시민들이 기증한 헌 옷으로 만든 설치작품이 전시된다.

시민참여형으로 제작하는 이 작품은 네팔 출신 작가 마니쉬 랄 쉬레스다의 신작 '수직 물결'(Vertical Wave).

백사장 인근 녹지공간에서 높이 3m, 길이 108m에 이르는 대형 태피스트리 형태로 만들어지는 설치작품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수천 벌의 헌 옷을 바느질해 제작한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이 작품 제작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헌 옷을 기증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작품 제작에는 상하의 구분없이 옷 1천400여 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옷에는 개인이 거쳐온 고유의 서사와 분위기, 아름다움이 함축돼 있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작가는 7월 중순 전시 장소인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아 설치 공간을 둘러보고 작품 구상을 마쳤다.

'수직 물결' 작가 마니쉬 랄 쉬레스다
'수직 물결' 작가 마니쉬 랄 쉬레스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탄생할 이번 작품은 헌 옷을 함께 묶는 과정에서 개인과 개인의 연결, 역사의 공유 등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은 2019 바다미술제 전시 장소인 다대포해수욕장 입구 녹지 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기증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를 참고하면 된다.

2019 바다미술제는 '상심의 바다'(Sea of Heartbreak)를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 열대에서 열린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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