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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열전] 울산 6개 선거구 쟁탈전…현역 수성 여부 '관건'

송고시간2019-09-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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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갑윤 최다선 6선, 무소속 강길부 5선, 전국 유일 민중당 김종훈 재선 도전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 재현" vs 한국당 "필승으로 보수 재건 교두보"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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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은 보수의 텃밭이지만 노동자가 많아 진보정당의 세력이 강한 곳이다.

울산에는 현재 6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중구와 남구갑, 남구을 3곳은 자유한국당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북구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동구는 민중당, 울주군은 무소속이 삼등분하고 있다.

내년 총선은 민주당이 2018년 6·13 지방선거 압승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울산시장을 포함한 5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를 민주당이 모두 휩쓸었다.

이에 맞선 제1 야당 한국당도 6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한 19대 총선 때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와신상담하며 필승 전략을 짜고 있다.

국회 본회의장
국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의 정통 보수 중심지인 중구는 현역 5선 정갑윤 한국당 의원이 6선 도전에 성공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정 의원을 상대로 정연국 청와대 전 대변인과 문병원 전 시의원이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고, 나머지 후보군에는 조용수 전 중구청장, 강용식 전 새누리당 전략기획위원, 이동우 전 울산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박성민 전 중구청장이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향로 지역위원장, 김광식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정의당에서는 이효상 시당위원장이, 노동당에서는 이향희 전 시당위원장이, 민중당에서는 천병태 전 시의원, 홍인수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채비하고 있다.

남구갑 역시 한국당이 독차지해온 보수색이 짙은 지역구다.

남구청장 출신 현역 이채익 한국당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고, 같은 당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울산 1호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건 변호사도 이 지역구 출신인 아버지 3선 최병국 전 국회의원 뒤를 이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은 심규명 시당위원장과 송철호 시장 선거캠프 출신의 송병기 현 경제부시장 출마설이 나돌며 대결이 예상된다.

남구을에는 두 전직 시장이 맞붙을지 주목된다.

3선 울산시장 출신 박맹우 한국당 현 사무총장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 전 시장이 자신이 내리 3선에 성공한 남구을에 출마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민주당에서는 정병문 지역위원장, 김지운 시당 수석대변인, 박성진 시당 부위원장, 임동욱 한국산업안전공단 상임감사, 김광수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고원도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내정됐고, 민중당은 김진석 시당 부위원장과 조남애 현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전경
울산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구는 현대자동차 노동자 표심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보수와 진보정당이 금배지를 돌아가며 달 정도로 선거판이 뜨거웠다.

민주당은 시당위원장인 현역 이상헌 의원이 여유롭게 2선 도전을 채비 중이고,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이경훈 현대차 전 노조위원장과 맞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당은 박대동·윤두환 전 국회의원이 경쟁하고,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보선에도 출마한 강석구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중당에서는 강진희 지역위원장, 안승찬 전 북구의장, 권오길·김주철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물망에 오른다.

정의당에서는 김진영 시당 적폐청산본부장,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거론된다.

현대중공업 노동자가 밀집한 동구는 진보정당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민중당 현역 김종훈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황보상준 지역위원장,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이수영 전 지역위원장, 황명필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김원배 전 동구의원이 후보 물망에 올라있다.

한국당은 안효대 전 국회의원, 권명호 전 동구청장, 강대길 전 시의원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바른미래당에서는 손삼호 전 지역위원장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박대용 전 동구의원, 이갑용 전 동구청장, 하창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 겸 지역위원장이 후보군이다.

울주군은 5선을 바라보는 무소속 강길부 의원 아성에 여야 후보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민주당에서는 김영문 관세청장 전략공천설이 나도는 가운데 구광렬 울산대 교수, 송규봉 민주평통 울주군협의회 회장, 이인영 당 원내대표의 오상택 현 정무특별보좌관, 김태남 전 지역위원장, 이종남 중앙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선에 뛰어들 전망이다.

한국당에서는 경찰대학장과 울산경찰청장 출신인 서범수 지역위원장이 표밭을 다지는 가운데 장능인 중앙당 상근대변인, 신장열 전 울주군수도 경선에 나서 3파전이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상환 지역위원장을 임명해 채비 중이다.

이밖에 민중당 최한석 지역위원장, 정의당 안병철 지역위원장도 거론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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