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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서 '접는폰'으로 맞붙은 삼성·LG…'5G'도 핵심 키워드 등장

송고시간2019-09-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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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듀얼스크린에 관심 집중…IFA '5G의 세계수도' 변신 선언

(베를린=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결함 논란이 불거졌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개선한 제품을 글로벌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해외명 G8X)'와 함께 개선된 듀얼 스크린을 공개했다.

올해 IFA에서는 전통 가전과 함께 유럽에서 최근 상용화를 시작한 5G도 핵심 키워드로 등장, 가전을 넘어 5G시대 모바일 전시회로의 변신을 알렸다.

이통사와 칩셋 제조사,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5G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것이 갤럭시 폴드 5G'
'이것이 갤럭시 폴드 5G'

(서울=연합뉴스) 7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드 5G'를 체험하고 있다. 2019.9.7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삼성 '갤럭시 폴드'·LG '듀얼 스크린' 관람객 시선 한눈에

삼성전자는 문제점을 개선한 갤럭시 폴드를 IFA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소형 유리관과 이를 둘러싼 데크에 갤럭시 폴드 수십대가 전시됐다. 8대는 체험용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공식 개막 전날부터 전시회 기간 내내 갤럭시 폴드를 직접 보고 체험하려는 관람객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갤럭시 폴드를 체험해 본 외신들은 대체로 삼성전자가 힌지 상·하단 보호 캡과 디스플레이 후면 메탈 층 등을 추가해 문제점을 보완한 것처럼 보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여전히 접었을 때 스크린 사이즈·노치 등 디자인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삼성전자의 개선 작업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너무 큰 노치,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은 점, 폴드를 접었을 때 사용하기 어려운 지문 인식 등 디자인 이슈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IFA 2019 'LG V50S 씽큐' 전시 인기
IFA 2019 'LG V50S 씽큐' 전시 인기

(서울=연합뉴스) 오는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 LG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50S 씽큐'(해외명 LG G8X 씽큐)와 새로운 듀얼스크린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차별화된 시장선도 제품들이 변화시키는 생활공간을 소개한다. 2019.9.8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IFA 개막 전날인 5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와 듀얼 스크린 2세대 제품을 공개한 LG전자 부스에도 신제품을 확인하려는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새 듀얼 스크린은 닫힌 상태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알림창'이 적용됐고, 화면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프리스톱 힌지'로 기존보다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다. 듀얼 스크린 생태계가 확장돼 듀얼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많아졌다.

LG전자는 폴더블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전작보다 나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윤동한 MC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폴더블폰과 비교했을 때 고객에게 훨씬 더 실용적이고 접근성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V50S 씽큐와 듀얼 스크린은 하반기 LG전자의 '조커' 같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자사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전시하지 않았다. 대신 10월에 글로벌 출시를 하겠다는 일정을 밝혔다.

기린 990 소개하는 화웨이 리처드 위 CEO
기린 990 소개하는 화웨이 리처드 위 CEO

[촬영 채새롬]

◇ 칩셋·스마트폰·통신 서비스까지 '5G' 강조

올해 글로벌 상용화를 시작한 '5G(5세대 이동통신)'는 IFA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등장했다.

개막일인 6일 화웨이와 퀄컴이 모두 5G 관련 기조연설을 했다. IFA 주최 측은 행사 기간 발행하는 'IFA 매거진' 개막일 에디션 1면에 '5G FORCE(5G 포스)'라는 글씨와 함께 화웨이 리처드 위의 사진을 싣고 "IFA가 5G의 세계 수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 리처드 위 CEO는 기조연설에서 7나노 EUV(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세계 첫 5G 통합칩 '기린 990 5G'를 공개하고 이달 19일 뮌헨에서 발표하는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30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는 퀄컴, 삼성전자보다 빨리 5G 통합칩을 상용화하는 것이라며 퀄컴, 삼성전자를 직접 겨냥했다.

전시장에서는 새 칩셋을 전시하고, 이를 이용해 얼굴을 모델링해서 표정을 따라 하고 심박수 등을 분석하는 페이스 증강현실(AR) 등 기능을 소개했다.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자사 스냅드래곤 플랫폼에서 5G를 지원하는 라인업을 8시리즈에서 7, 6시리즈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에 7시리즈 5G 칩셋을 적용한 보급형 5G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치 텔레콤 부스
도이치 텔레콤 부스

[촬영 채새롬]

유럽 최대 이동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은 IFA 개막에 앞서 5일 베를린, 쾰른, 뮌헨, 본, 다름슈타트 등 5개 도시에서 5G 상용화를 발표했다.

IFA 전시장 내 '5G vorne dabei(5G가 바로 앞에)'라는 문구를 부착하고 클라우드 게이밍, 5G를 이용한 AR·VR 서비스로 부스를 채웠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5G 스마트폰을 대거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부스에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 5G와 함께 자사 첫 5G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A90 5G를 전시하며 갤럭시S10 5G부터 노트10 시리즈, 갤럭시A90, 갤럭시 폴드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이준희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전무)은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의 기조연설 자리에 올라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여만에 S10 5G 200만대를 판매했다"며 "연말까지 확장된 5G 라인업으로 5G 제품을 2배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 화웨이는 자사 5G 스마트폰인 메이트20X를, 샤오미는 미믹스3 5G를, 모토로라는 신제품 모토Z4와 탈부착형 5G 통신모듈을 내놨다.

내년 5G 상용화에 나서는 일본 제조사들은 한 발짝 뒤처진 모습이었다. 소니는 4G 신제품 엑스페리아 5를 전시했다. 샤프는 5G 스마트폰 모형을 전시하는 데 그쳤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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