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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아파트서 추락사…아내는 암투병, 남편은 심장병

송고시간2019-09-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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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어렵다" 유서 발견…경찰 "함께 목숨 끊은 듯"

서울동대문경찰서
서울동대문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함께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부부인 7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동대문구 한 아파트 건물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아파트 19층 복도 창문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오래전부터 위암을 앓아 왔고, A씨도 심장 질환으로 병원 통원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 정황이 없는 데다 B씨의 주머니에서 "치료가 어렵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들이 신변을 비관해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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