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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올여름 두 차례 폭염으로 1천500명 사망"

송고시간2019-09-0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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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도 넘는 극한폭염 두 차례…2003년에도 사망자 1만5천명 발생

지난 7월 25일 프랑스 파리 시내의 한 약국이 전광판으로 현재온도가 42.5도임을 알려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7월 25일 프랑스 파리 시내의 한 약국이 전광판으로 현재온도가 42.5도임을 알려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에서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약 1천500명이라고 프랑스 보건부가 공식 발표했다.

아녜스 뷔쟁 보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앵테르 방송에 출연해 "프랑스 전체의 올해 6∼8월의 사망자 수가 예년보다 1천500명가량 많다"면서 폭염에 따른 사망자들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보건부는 뷔쟁 장관의 방송 출연 직후 지난 6월 말 첫 폭염 당시 567명, 두 번째 폭염 당시 868명 등 올여름 두 차례의 폭염으로 총 1천43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폭염에 따른 사망자의 절반가량은 75세 이상의 노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프랑스는 6월과 7월에 두 차례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도래했다. 두 번째 폭염이 정도가 더 심했는데 이때 남부지방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46도를 기록, 기존의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도 파리도 42.6도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프랑스는 지난 2003년 여름에도 20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1만5천명이 숨진 바 있다.

뷔쟁 장관은 2003년에는 폭염이 20일간 이어졌지만,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18일간 폭염이 이어졌으며 정부의 각종 예방·경고 조치로 사망자가 2003년 때보다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이달 말에 올여름 폭염과 사망자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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