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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친중' 대만 훙하이 대중투자 중단…상반기 '제로'

송고시간2019-09-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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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대만의 대표적인 친중기업인 훙하이 그룹의 올 상반기 중국 투자가 전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콘(Foxconn·대만 훙하이 정밀)
폭스콘(Foxconn·대만 훙하이 정밀)

[EPA=연합뉴스]

대만 자유시보는 그동안 중국투자를 주도하던 훙하이 그룹의 상반기 중국 투자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보도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53억 대만달러(약 2천26억원)를 기록하던 훙하이 그룹의 본토 투자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주요 제품을 조립·생산하는 훙하이 그룹의 중국 진출에 갑자기 제동이 걸린 것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훙하이 그룹은 600억 대만달러를 한 번에 송금한 2016년을 정점으로 본토 투자를 줄이긴 했지만 전체 투자가 2천61억 달러에 이르는 중국투자 1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대만 상장사들은 마잉주(馬英九) 총통 재임 시절에는 중국 투자가 연평균 1천800억 대만달러씩 늘어날 만큼 본토 투자에 주력해왔다.

한편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대만업체들의 본토 투자도 업종별로 순위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시보는 미중 분쟁의 영향으로 대만 상장사의 중국 투자가 전자 관련 분야에서 플라스틱 화학, 시멘트 등 전통산업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실제 작년 상반기에는 대만 2위 웨이퍼파운드업체 롄화전자(116억 대만달러), 훙하이 그룹(53억), 대만화학(45억) 순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대만의 중국생명보험(54억), 대만화학(37억), 대만시멘트(32억) 순으로 집계됐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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