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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일본 다니던 항공기 국내선 증편에 투입

송고시간2019-09-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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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여파…슬롯 부족·과당경쟁에 수익성은 의문

에어부산 비행기
에어부산 비행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노선에서 뺀 항공기를 잇달아 국내선에 투입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10월 말까지 국내선 운항 편수를 대폭 늘리고 이에 맞춘 특가항공권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달부터 10월 말 하계 운항 기간에 전 국내선(김포∼부산, 김포∼울산, 김포∼대구, 부산∼제주, 김포∼제주, 대구∼제주, 울산∼제주)에서 모두 200여편을 임시증편한다.

공급 좌석 수로만 약 4만석에 달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임시증편에 맞춰 9일부터 11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한다.

국내선 전 노선의 1인 편도 총액운임 기준 1만7천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도 11일부터 15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국내선 노선을 증편해 운항한다.

이번에 증편하는 국내선 노선은 모두 34편, 6천426석이다.

이스타항공은 연휴에 김포∼부산 노선 945석을 부정기 운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연합뉴스TV 제공]

에어서울은 다음 달 27일부터 김포∼제주를 시작으로 국내선에 신규 진입한다.

에어서울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일본노선 비중이 67%로 가장 높다.

에어부산은 관계자는 "최근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국내선과 중국·동남아 노선 비중을 늘려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역시 이달부터 부산∼김포 146편, 김포∼제주 23편, 청주∼제주 2편, 무안∼제주 17편, 김포∼광주 10편, 김포∼무안 2편 등 국내선 노선 200편을 증편 운행한다.

부산∼김포 노선은 1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운항하며 나머지 노선도 10월 이후 추가 증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사들이 선택한 국내선 노선은 대부분 평소에도 이용객이 저조해 일본노선을 대체해 수익성 개선의 돌파구가 될지는 미지수다.

그나마 수익성이 높은 제주 노선은 제주공항의 슬롯 부족으로 증편이 여의치 않고, 나머지 노선도 과당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여름 시즌까지는 항공기 운용 계획을 확정한 상태에서 일본 노선에서 뺀 항공기를 놀릴 수 없어 대만, 동남아에 이어 국내선 증편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겨울 시즌이 돌아오더라도 최대 노선인 일본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산한 '일본행' 탑승 카운터
한산한 '일본행' 탑승 카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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