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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교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명예보유자 별세

송고시간2019-09-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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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양교 가사 명예보유자
고 이양교 가사 명예보유자

[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양교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충남 서산에서 한학자 아들로 출생한 고인은 중학교를 졸업한 뒤 처음 시조를 접했고, 이웃 마을 사람에게서 시조를 배웠다.

군청 면서기로 일하다 상경해 결혼한 뒤 1959년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당시 심사위원인 고 이주환 가사 보유자로부터 가곡과 가사를 사사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국악협회 초대 시조분과 위원장과 이사를 지낸 뒤 1975년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보유자가 됐고, 악보집 '12가사전'과 음반 '12가사'를 발표했다.

가사 전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13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돼 현역에서 물러났다.

가사는 산문에 가까운 가사체의 긴 사설을 담은 장편 가요를 의미한다. 전래하는 곡은 백구사, 죽지사(건곤가), 황계사, 어부사, 춘면곡, 상사별곡, 길군악(노요곡), 권주가, 수양산가, 처사가, 양양가, 매화타령(매화가) 등 12곡이다.

형식이 자유로워 감정과 자연미를 표현하기 좋고, 평화롭고 향토적인 멋이 느껴지는 음악으로 평가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희 씨, 아들 이종화 씨를 포함한 자녀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5시 30분이다. ☎ 02-2030-4444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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