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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차이 인정·공존 모색 '열린 공동체' 만들 것"

송고시간2019-09-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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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정책 강화·청소년안전망팀 신설·성평등 지수 개편 제시

문 대통령과 이정옥 여가부 장관
문 대통령과 이정옥 여가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정옥 신임 여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9.9.9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이정옥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9일 "국민 상호 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을 모색하는 '열린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취임식에 앞서 배포한 취임사에서 "여가부가 이제는 보다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 평등 문화확산과 사회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돌봄이 존중받고 다양한 가족들이 어울리는 포용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돌봄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문화 조성에 힘쓰고, 돌봄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공동체와 국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촘촘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전국적으로 가족센터 확대, 마을 공동체 돌봄 활동 발굴·확산 등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또 "청소년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채널을 다양화하겠다"며 청소년 활동 지원 제도의 전면 개편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역 중심의 '청소년안전망팀'을 새롭게 구축하고, 청소년이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 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성차별 구조와 문화를 개선하겠다며 각 부처의 성인지 정책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국가 성평등 지수'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여성폭력 피해 예방,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통해 정책을 체계화하겠다고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목소리가 국제사회에서 공감과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여성 인권유린의 역사적 진실이 전 세계에 기억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저는 평소 '더디 가도 함께 간다'를 늘 가슴에 새겨왔다"며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좀 더디더라도 여가부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사회학을 오래 공부한 학자 출신인 이 장관은 참여연대 국제인권센터 등 시민사회 단체 영역에서도 활동해왔다. 장관이 되기 전에는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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