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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母子 화폐 도시' 강릉 오죽헌에 화폐박물관을"

송고시간2019-09-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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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신사임당·율곡 이이 활용한 지역 성장 방안 제시

병풍 그림에서 나온 신사임당
병풍 그림에서 나온 신사임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강릉은 5천원권과 5만원에 새겨진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이 태어난 도시다.

한 지역 내 두 인물이 화폐 인물에 선정된 일도, 모자가 나란히 한 나라의 화폐 인물로 선정된 일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다.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5만원권이 발행 열 돌을 맞은 올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오죽헌에 화폐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母子 화폐 도시'를 문화 콘텐츠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강원연구원은 최근 정책메모 '母子 화폐 도시, 문화적 의미와 브랜드화'에서 모자 화폐 도시로서 지역 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모자 화폐 도시의 상징으로 오죽헌 내에 화폐박물관 건립을 추진, 한국은행의 화폐 전시품을 공유하거나 옮기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죽헌은 조선시대 최고의 여류 화가 신사임당이 대학자 율곡 이이를 낳은 유서 깊은 곳이다.

현재 한국은행 본점 화폐박물관을 비롯해 전국 11개 지역본부에 화폐전시실이 있으며, 강릉지역본부에도 화폐 700여점이 전시돼 있으나 관람이 제한적이다.

강릉서 오만원권 발행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강릉서 오만원권 발행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구원은 오죽헌 내 화폐박물관을 도서관, 기록관, 교육을 포함한 문화공간 등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축해 시민들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2023년까지 전국에 박물관과 미술관 186개를 건립하는 정부의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계획'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연구원은 또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공연물을 제작해 지역 문화 콘텐츠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율곡 이이의 유덕을 기리고 얼을 선양하기 위해 1962년부터 이어오는 대현 율곡이선생제를 시민참여방식의 문화예술제로 구성하고, 신사임당 작품과 작품세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중일 여류 산수화 교류전 추진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시민교육을 통한 공감 확산 방안으로 시민문화강좌 프로그램 개설과 지역 내 초등교육 교과 과정에 율곡과 신사임당 등 지역 대표 인물수업을 개설 필요성도 제기했다.

오죽헌서 율곡 7남매 효도 진다례 시연
오죽헌서 율곡 7남매 효도 진다례 시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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