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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 美대통령에 서한…"골든레이 선원 구조 감사"(종합)

송고시간2019-09-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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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에 큰 안도·기쁨 줘"…美해안경비대 사령관에게도 서한 보내 치하

靑 "美와 긴밀 협조해 선원·가족 지원,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 만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전원 구조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우리 국민 4명이 미국 해안경비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은 오늘 아침 우리 국민에게 큰 안도와 기쁨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칼 슐츠 미국 해안경비대 사령관에게도 직접 서한을 보내 이번 구조 작업 과정에서 해안경비대원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골든레이호 선원 구조 작업 현장
골든레이호 선원 구조 작업 현장

(뉴욕 AP=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선미 쪽에서 9일(현지시간) 구조팀이 선체 안에 고립된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ymarshal@yna.co.kr

고민정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오늘 아침 청와대는 '천만다행입니다',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로 하루를 열었다"며 "초조함 속에 선원들의 생사를 기다렸을 가족들과 기쁨과 축하의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초조해하던 터에 들려온 전원 구조 소식이어서 모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며 "41시간 동안 어둡고 폐쇄된 공간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텨준 선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가족들 곁으로 살아 돌아와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해 준 미 해안경비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차갑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그들의 손은 생명의 손이었고, 내 가족의 목숨을 살린 은인의 손이다.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정부는 미국 관계 기관과 계속 긴밀히 협조하면서 구조된 선원 및 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아울러 신속하고 공정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프 앉아 구조 기다려...지옥환경서 생존한 한국인 선원들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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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bee@yna.co.kr,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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