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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드웨이 해전·서구종말론

송고시간2019-09-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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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사는 나라, 스웨덴·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미드웨이 해전 = 조너선 파셜·앤서니 털리 지음. 이승훈 옮김.

1942년 6월 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인 미드웨이 제도 일대에서 일본과 미국이 격돌한 미드웨이 해전을 재조명했다.

태평양전쟁에 대한 웹사이트를 함께 운영하는 저자들은 서구 문헌과 일본 자료를 종합 검토해 승승장구하던 일본군이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전한 과정을 밀도 있게 서술했다.

이들은 특히 일본 해군의 전략과 교리, 조직문화가 패배 원인이었다고 분석한다. 아울러 지나친 자신감과 실책, 돌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도 전쟁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일본군의 모든 실패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배우지 않고, 미래를 위해 견실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며, 계획에 결함이 있음을 인지하고도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데 실패한 조직의 최종 산물"이라고 역설한다.

일조각. 848쪽. 4만8천원.

[신간] 미드웨이 해전·서구종말론 - 1

▲ 서구종말론 = 야콥 타우베스 지음. 문순표 옮김.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 철학자인 저자가 서구에서 펼쳐진 종말론의 역사적 전개 양상을 다뤘다.

그는 기독교에 깃든 묵시론과 종말론, 이단으로 분류된 영지주의(靈知主義·구원에 대한 인식)를 결합해 근대 역사철학 기원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묵시적 종말론과 영지주의가 세속화해 현존 질서를 인정하지 않는 혁명 의식으로 나아갔고, 예수 그리스도 대신 더 나은 세계의 도래를 믿는 진보 이념이 생겨났다고 주장한다.

그린비. 496쪽. 2만9천원.

[신간] 미드웨이 해전·서구종말론 - 2

▲ 함께 잘사는 나라, 스웨덴 = 조돈문 지음.

세계 각국 연구원들은 왜 스웨덴이라는 나라를 연구할까. 지난 8월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에서 정년 퇴임한 조돈문 노회찬재단 이사장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정리했다.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통합을 동시에 이뤄낸 북유럽에서도 스웨덴은 사회적 평등지수, 사회보험 적용률 등에서 세계 1위에 올라 평등과 공정함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는 노동자의 고용 안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인 '고용보호체계', 실업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재정 지원을 의미하는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실업자에게 전 소득의 80%를 보장하는 '실업자 소득보장체계'라는 세 가지 정책요소 조합이 스웨덴의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이 노동과 자본이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한국 노동조합도 정규직 이익 수호에서 벗어나 노동계급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쪽으로 목표를 선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회평론아카데미. 512쪽. 2만5천원.

[신간] 미드웨이 해전·서구종말론 - 3

▲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 정진영·조천호 외 지음.

인류 미래를 위협하는 현상으로 지목되는 기후변화에 관한 다양한 글을 엮었다. 지난해 10월 경희대에서 열린 동일한 제목의 토론회 발표문을 다듬었다.

공우석 경희대 교수는 온난화가 지속하면 백두대간과 한라산 정상부에 사는 고산식물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고, 생태계가 교란되거나 생물 종이 멸종하면 복구가 힘들다고 경고한다.

김성중 극지연구소 박사도 기후변화가 제트기류에 영향을 미치면 중위도 지방에 이상기후가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경희대 출판문화원. 194쪽. 1만5천원.

[신간] 미드웨이 해전·서구종말론 - 4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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