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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의 비극…경찰, 광주 아파트화재 피해자 지원

송고시간2019-09-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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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숙소·의료비 제공, '외상 후 스트레스' 상담 요원 배치

아파트 화재
아파트 화재

(광주=연합뉴스) 12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불로 50대 부부가 숨지고 자녀와 주민 등이 부상을 입었다. 2019.9.12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경찰이 추석 연휴 첫날 발생한 광주 아파트 화재 사건 피해자를 돕기로 했다.

1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화마에 부모를 잃은 남매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고 임시 숙소도 제공할 예정이다.

A씨(23)와 여동생(22) 등 남매는 이날 불이 난 아파트 5층 밖으로 뛰어내리거나 보일러실 창틀을 붙들고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경찰은 부모를 잃은 A씨 남매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을 우려가 있어 전문 상담 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15∼16일로 예정된 시신 부검 이후 이뤄질 장례 절차를 돕는 방법도 강구 중이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4시 21분께 광산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집 안에는 A씨 남매와 부모, A씨의 친구 등 모두 5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A씨의 부친(53)은 연기가 가득 찬 보일러실로 피했다가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졌고, 모친(50)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친구는 5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탈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관문 근처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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