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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북미 핵협상 재개 위해 미국이 실질 조치해야"(종합)

송고시간2019-09-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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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완화 논의 재차 촉구

12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는 왕이 [로이터=연합뉴스]

12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는 왕이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에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실질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왕 위원은 12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북한이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을 환영한다면서, 북미 실무협상이 9월말에 열리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밤 담화에서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갖고 나오라면서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북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다음날 새벽 단거리 발사체를 추가로 발사했다.

왕 위원은 협상에 진전이 있으려면 양측의 핵심 우려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한쪽에만 전제 조건을 요구하거나 심지어 극단적 압력을 가해 일방적 양보를 받아내려 하는 방식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올해 여러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미국에 서로 마주 보고 걸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왕 위원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로 인한 북한의 경제난을 덜어주기 위해 적절한 때에 이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위원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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