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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트럼프 정부 바뀌어도 대미 정책 변화없을 것"

송고시간2019-09-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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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에서 열린 반미 집회에서 불타는 성조기
테헤란에서 열린 반미 집회에서 불타는 성조기

[타스님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란에 적대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바뀌어도 이란의 대미 정책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샴커니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적대와 반감은 역사적이며 뿌리가 깊다"라면서 "그런 미국이 정치적 절차(대통령선거)를 통해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우리가 미국을 인식하는 시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트럼프 행정부 모두 이란을 상대하면서 제재 정책에 의존했다"라며 "미국의 행정부가 교체돼도 이란에 반대하는 그들의 태도가 변하리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미국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이란과 핵협상을 성사한 만큼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까지는 미국의 압박에 정면 대응하고 미국의 정권이 교체된 뒤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강경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경질에 대해서는 "그는 테러조직 무자헤딘에할크(MEK. 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이란 반체제 단체)에서 돈을 받고 백악관에서 그들의 이익을 대변했다"라며 "그의 굴욕적 경질은 미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이 부도났다는 방증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치권에 누가 드나들어도 이란의 미국에 대한 자세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볼턴 보좌관의 경질로 미·이란의 관계가 진전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전망을 일축했다.

또 미국이 이란에 대해 최대 압박한다면서 동시에 대화하자고 제안하는 것은 '융단 장갑 속의 철권을 숨긴 격'이라면서 이란의 저항으로 그런 이중적 전략이 효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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