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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 NC 김태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집중"

송고시간2019-09-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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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태진
NC 김태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시즌 14차전.

kt 선발 배제성은 2회 초 1사에서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지석훈, 김성욱을 연달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어 김태진에게도 초구가 볼이 됐다.

9구 연속 볼을 던진 배제성이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한복판에 던진 공을 김태진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배트를 힘껏 돌렸다.

타구는 우중간을 갈랐고, 그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김태진은 3루까지 내달렸다.

NC의 7-4 승리를 이끈 김태진의 3타점 싹쓸이 2루타였다.

김태진은 3회 초 1사 1, 3루에서도 내야안타로 타점을 수확하며 5타수 2안타 4타점의 대활약을 펼쳤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2로 최고의 피칭을 펼쳤던 배제성(5이닝 6실점)은 김태진 한 명에만 4타점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5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 이 날 경기에서 5위 NC는 소중한 승리를 거머쥐며 6위 kt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NC가 5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태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집중력 있게 경기한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며 겸손하게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3타점 3루타 상황에 대해서는 "(박)민우 형이 '직구 노려쳐서 앞에서 스윙하라'라고 조언해줬는데 적중했다"고 돌아봤다.

2014년 NC에 입단한 김태진은 이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1위(0.402)를 차지했다.

하지만 포지션(2루수)이 겹치는 박민우에게 밀려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했다.

지난 시즌 경찰청에서 전역한 뒤 1군 출장 기회를 조금씩 얻었고, 올해는 풀타임 1군 멤버가 됐다.

김태진은 '살림꾼'이다. 2루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3루수, 그리고 외야수까지 겸업한다.

이날은 3루수로 나선 김태진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 힘들다기보다는 어느 위치에서든 열심히 뛰려고 한다"며 "마지막 경기까지 한 마음이 돼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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