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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범죄 총기 70%, 미국서 유입"…美에 총기밀매 차단 촉구

송고시간2019-09-13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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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
미국 총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가 미국 정부에 멕시코로의 불법 총기 밀매를 차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12일(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총기 밀매 문제를 중점적으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미국 정부에 이민 문제가 우선순위인 것처럼 멕시코는 총기 밀매 통제를 우선순위 안건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멕시코에서) 범죄에 사용된 무기의 70%가 미국에서 왔다"며 "목표는 무기 밀매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미국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0일 워싱턴 회동은 에브라르드 장관이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나 멕시코 불법 이민 차단 대책의 성과를 점검한 자리였다.

멕시코 정부는 그러나 회동 전부터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가는 불법 이민자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멕시코로 들어오는 불법 무기 문제 역시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요구만을 일방적으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에브라르드 장관은 "멕시코가 (이민 문제에서) 조치를 취한 것처럼 미국 정부도 (무기 밀매와 관련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곧 국경 무기 밀매를 차단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정부 부처와 군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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