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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검찰, '사모펀드 의혹 핵심' 조국 5촌조카에 구속영장

송고시간2019-09-1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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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확보하면 검찰 수사에 속도…바지사장 내세워 코링크 경영 의혹

조사 마치고 구치소로 향하는 조국 장관 5촌 조카
조사 마치고 구치소로 향하는 조국 장관 5촌 조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몸통'인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모씨가 16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타고 있다. 2019.9.16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 5촌 조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촌 조카 조모(36) 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지목된 만큼 그의 신병 확보 여부가 검찰 수사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1시 18분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부정거래·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사모펀드 의혹 핵심' 조국 5촌 조카에 구속영장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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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던 조씨는 지난 14일 새벽 6시께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필리핀 등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 조씨의 귀국을 종용해온 검찰은 괌에서 귀국한 조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조씨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이틀 연속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조씨는 코링크에서 공식적으로 어떠한 직함도 맡지 않았으나 '바지사장'을 내세워 경영을 좌지우지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조 장관 가족이 공직자윤리법에 저촉될 일을 피할 수 있도록 사모펀드 형식을 빌려 투자하되, 실제로는 직접투자와 다름 없는 일을 한 것은 아닌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과 가족이 사모펀드 투자처 선정과 운용에 개입했는지가 핵심 규명 대상이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손아래처남과 두 자녀 등 6명은 코링크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14억원을 투자했다. 처남은 코링크에 5억원의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다.

그간 조 장관 측은 집안의 장손이자 유일한 주식 전문가인 조씨 소개로 코링크의 사모펀드에 투자했을 뿐 투자처는 전혀 몰랐으며, 운용에 개입한 바도 없다고 밝혀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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