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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시설 혼란속 이란軍 사령관 "美 기지·항모 타격권"

송고시간2019-09-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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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이 공격 주체' 지목에 혁명수비대 사령관 강경 발언

14일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 석유 시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14일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 석유 시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 시설에 가해진 무인기(드론) 공격의 배후로 미국이 이란을 지목한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 측이 자국 주변의 미군 기지와 항공모함이 사정거리 내에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미랄리 하지자데 이란 혁명수비대 공군 사령관은 15일(현지시간) "이란 주변 최대 2천㎞ 안에 있는 모든 미군 기지와 항공모함은 우리 미사일 사정거리에 든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타스님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자데 사령관은 또 "이란은 항상 '전면전'을 벌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도 했지만,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동부 아브카이크의 탈황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두 곳의 석유 시설은 전날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사우디의 원유 생산에 지장이 생겼고, 줄어든 원유 생산량은 평소 하류 산유량의 절반이 넘는 57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대해 이란과 긴밀한 예멘 반군은 "석유 시설 2곳을 무인기 10대로 직접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예멘 반군이 아닌 이란을 공격의 주체로 지목하며 "긴장을 완화하자고 요청했음에도 이란은 이제 세계 원유 공급망을 겨냥해 전례 없는 공격을 가했다"며 비판했다.

미국 - 이란 갈등 고조 (PG)
미국 - 이란 갈등 고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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