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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부친 험담에 격분…이웃살해한 40대 징역 15년

송고시간2019-09-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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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폐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험담하는 말을 한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남성 재판 선고(PG)
남성 재판 선고(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3) 씨에 대해 원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대로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폐암으로 죽음이 임박한 아버지에 대해 피해자로부터 험담을 듣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점, 구속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사망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저녁 이웃인 B(61) 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B 씨가 폐암으로 투병 중인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폐암은 어차피 죽는다. 뭘 신경을 쓰느냐"는 등 험담을 하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A 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으나, A 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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