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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협상에 홍콩 의제 넣자는 조슈아 웡에 "내정간섭 구걸"

송고시간2019-09-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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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토론 참석 중인 '홍콩 시위 주역' 조슈아 웡
뉴욕서 토론 참석 중인 '홍콩 시위 주역' 조슈아 웡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역 조슈아 웡(22·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패널 토론에 참석한 모습.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인권조항'을 포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미 의회에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청했다. bulls@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역 중 한 명인 조슈아 웡(22)이 미국을 방문해 미중 무역협상에 홍콩 문제를 의제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중국이 "내정간섭을 구걸한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슈아 웡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조슈아 웡은 중국인으로서 도처에 다니며 다른 국가의 중국 내정간섭을 구걸하고 다닌다"면서 "이 인사는 중미관계와 관련한 문제에 간섭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홍콩 문제와 중미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홍콩사무는 순수하게 중국 내정에 속하고, 어떠한 외국 정부나 기구, 개인도 간섭한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슈아 웡과 같이) 외국에 의지해 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는 인사들의 언행과 계략은 결국엔 실패할 것"이라며 "또 반드시 허사가 되고 스스로 창피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슈아 웡은 앞서 1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인권조항'을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에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미 의회에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청했다.

조슈아 웡은 지난 11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홍콩 시민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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