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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경기 부진에도 시장점유율 확대…20%에 육박

송고시간2019-09-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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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차 베뉴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자동차 판매 시장이 최근 최악의 부진에 빠진 가운데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도 현지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렸지만, 상대적으로 판매 감소 폭이 경쟁사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와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 통계(2019년 4∼8월)에 따르면 현지 시장 2위를 달리는 현대차의 점유율은 18.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포인트(p) 늘었다.

올해 4∼8월 판매량은 20만3천729대로 작년 같은 기간 22만6천396대보다 줄었지만 다른 업체보다는 선전했다.

현지 업체 중 이번 조사 기간에 시장 점유율이 2% 이상 늘어난 곳은 현대차가 유일했다.

월 기준으로는 현대차는 지난 8월 19.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대치는 2002년 11월 20.1%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를 비롯해 코나 전기차, 그랜드i10 니오스 등 서로 다른 차급에서 신차 3종을 차례로 출시한 게 고객 확보와 점유율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반면 시장 1위 마루티-스즈키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마루티-스즈키의 올해 4∼8월 판매량은 55만3천64대로 전년동기대비(75만7천289대)보다 20만대가량 감소했다.

마루티-스즈키의 시장 점유율도 작년 52.2%에서 49.8%로 줄었다.

3위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점유율은 1.2% 증가해 8.1%가 됐고, 4위 타타 모터스와 5위 혼다의 점유율은 각각 1.4%, 0.8%씩 감소했다.

지난달부터 인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기아차는 곧바로 0.6%(6천236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편,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달 21만4천87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1% 줄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로 19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소 폭(-31%)을 기록한 지난 7월의 판매 부진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최근 자동차 등록세 한시 감면 등의 방안이 담긴 자동차 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자동차 업계도 다음 달 하순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 축제 기간을 계기로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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