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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무 중 다친 광주·전남 경찰관 209명

송고시간2019-09-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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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1%, 전남 38% 증가…범인에게 피습당한 경찰관 급증

경찰관 폭행 (PG)
경찰관 폭행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근무 중 다친(공상) 경찰공무원 수가 지난해 나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안정치연대 정인화(광양·곡성·구례) 의원이 분석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남 경찰관의 지난해 공상자는 110명으로, 2017년 81명과 비교해 35.8% 늘었다.

특히 범인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경우가 2017년 11명에서 2018년 25명으로 127.3%나 급증했다.

교통사고는 12.9%, 안전사고는 23.7% 각각 늘었다.

광주는 지난해 경찰관 공상자가 99명을 기록, 전년 대비 11.2% 늘었다.

광주도 범인피습으로 발생한 공상자가 2017년 16명에서 2018년 27명으로 68.8%가량 늘었고, 안전사고는 31.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공상을 입은 경찰공무원은 2016년 1천858명에서 2017년 1천604명으로 감소했지만, 2018년 다시 15.8% 증가해 1천736명을 기록했다.

주로 범인 피습에 의한 공상이 늘어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15.8% 증가했다.

경찰은 범인 진압을 위해 전국적으로 1만1천정에 달하는 테이저건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용 빈도는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저건은 2016년 전국에서 433건 사용됐지만 2017년 379건, 2018년 338건으로 점차 그 빈도가 줄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137건만 사용됐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10건, 전남에서는 16건 사용되는 데에 그쳤다.

정 의원은 "범인피습 등에 의해 다치는 경찰공무원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용의자의 폭력으로부터 경찰의 안전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범인 진압이 가능하도록 경찰관 개인의 책임을 줄여 주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현장 상황에 따라 5단계에 걸쳐 물리력을 행사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과 지침을 정한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

정인화 의원
정인화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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