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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수술 8일만에 퇴원…곧바로 업무 복귀

송고시간2019-09-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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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검진 거쳐 유엔총회 참석 여부 결정

(코만다투바<브라질>=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해 대선 유세 도중 괴한의 흉기 공격을 받아 네 번째 수술을 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8일 만인 16일(현지시간) 퇴원했다.

이날 오후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17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이 18일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전에 수술받은 부위에서 발생한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 8일 네 번째 수술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州) 주이스 지 포라 시에서 대선 유세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배를 찔렸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정신질환이 있는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 글로부 TV]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 글로부 TV]

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일 중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 나서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엔총회에서는 관례에 따라 브라질 정상이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게 되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연설은 24일 이뤄질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기조연설에는 아마존 열대우림 산불 사태와 인권 문제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그동안 환경·인권 등 문제를 둘러싸고 국제사회와 갈등을 빚어왔다는 점에서 유엔총회에서 그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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