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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간부, 북일관계 물꼬 가네마루 신 아들 만나…메시지 주목

송고시간2019-09-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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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북한 류명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이 17일 북일우호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 중인 일본의 가네마루 신고(金丸信吾)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류명선 조일(북일)우호친선협회 회장이 17일 조선(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가네마루 신고를 단장으로 하는 일조우호 야마나시현 대표단의 주요성원들을 만나 담화를 하였다"고 전했다.

다만 통신은 이날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가네마루 신고는 생전 북일관계 개선에 힘썼던 가네마루 신(金丸信·1914∼1996) 전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으로, 지난 14일 방북단 60여명을 이끌고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다.

그는 방북길에 베이징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북일 간에 현안이 많다"면서 "현안 해결에는 국교 정상화가 가장 빠른 길(지름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제안에 대한 북한 측 평가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고위 당국자와의 면담이 성사되면서 북한이 일본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가네마루 신고, 고(故) 가네마루 신(金丸信·1914∼1996)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
가네마루 신고, 고(故) 가네마루 신(金丸信·1914∼1996)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

[사진출처 교도]

가네마루 신고의 부친이자 중의원 12선을 지낸 가네마루 신은 1980년대 제3차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내각에서 부총리를 역임했다. 1990년에는 초당파 의원 자격으로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하고 '북일수교 3당 공동선언'을 끌어냈다.

가네마루 신고는 당시 비서로서 부친의 방북을 수행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일본과 북한을 잇는 채널 역할을 해왔다.

그는 작년 10월에도 일행을 이끌고 방북해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를 만난 바 있다.

이번 방북 대표단은 오는 19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가네마루 신 탄생 105주년이 되는 17일 기념행사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류명선 북한 노동당 부부장
류명선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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