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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기념행사 다양한 시민 목소리 담아내야"

송고시간2019-09-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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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년 행사 평가 토론회서 분야별 피드백

빗줄기 뚫고 나아가는 5·18 전야제 행진
빗줄기 뚫고 나아가는 5·18 전야제 행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내년이면 40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전달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8일 오후 광주 동구 YMCA에서 '39주년 5·18기념행사 평가토론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발제자로 나선 김순 모니터링단장은 "어느 해보다 올해 5·18은 역사 왜곡, 망언, 헬기사격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며 "하지만 주요 기념행사는 '망언의원 퇴출'과 '황교안 대표 방문' 등의 이슈로 다양한 민중들의 요구나 목소리가 전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5·18 당사자 세대들이 많았다"며 "홍보 창구를 넓혀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천으로 인해 예정된 전야제 행사가 축소된 것을 두고 "이 정도 규모의 행사를 준비할 경우 우천계획은 당연히 수립했어야 한다"며 "시민들은 비가와도 끝까지 행사를 참여하려는 의사를 보였지만 계획과 준비 부족으로 행사가 빠르게 마무리돼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또 "대다수 행사가 5월 초에 집중되다 보니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에 한계가 있었다"며 "기념행사별로 시기와 장소, 주제가 다양해지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최지현 정책위원장은 "기념행사가 5월 단체나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 기관 조직의 행사로 이해되는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 인식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선 풍자와 해학, 은유, 유연함이 주는 '경쾌한 진중함'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행사위는 이러한 평가토론회 내용을 내년 행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40주년 5·18기획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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