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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작년 공영방송 직원징계 124건…2016년보다 6배 급증"

송고시간2019-09-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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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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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홀&아트홀 홈페이지, MBC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조직 정상화'를 내세운 공영방송들에서 내부 직원을 상대로 한 징계가 지난해 세 자릿수를 기록할 만큼 급격히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긴 파업과 제작 차질 후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전환점을 맞는가 했지만, 내부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자유한국당) 의원이 KBS, MBC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두 방송사의 직원 상대 징계는 총 124건으로 집계됐다.

2016년 21건에서 약 6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전년인 2017년 31건과 비교해도 4배 증가했다.

특히 MBC의 경우 직원 징계가 2016년 5명에서 2018년 85명으로 17배 급증했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다. 올해도 7월 기준 20명에 달했다.

KBS도 2016년 16건, 2017년 15건에서 2018년 39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7월 기준 7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KBS와 MBC 직원 대상 징계를 유형별로 살피면 KBS의 경우 감봉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견책 28건, 정직 11건, 해임 1건 순이었다.

MBC는 중징계인 정직이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봉 33건, 근신 19건이었다. 최고수위 징계인 해임도 18건에 달했다.

MBC의 경우 내부 직원 상대 소송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KBS는 소송이 2016년 6건, 2017년 5건, 2018년과 2019년은 각 1회였으나 MBC는 2016년 0건, 2017년 1건이던 소송 건수가 2018년에는 19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7월 기준 9건에 달했다.

윤 의원은 "유독 지난 한 해 KBS와 MBC에서 해임, 정직 등 직원 대상 중징계가 급증했다"라며 "여전히 내부 편 가르기가 진행 중인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방송사가 정치적 독립을 담보하지 못하고 편 가르기를 하는 동안 방송 콘텐츠의 질과 시청률만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질의하는 윤상직
질의하는 윤상직

[연합뉴스 자료사진]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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