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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 신민준 꺾고 11년 만에 바둑 종합기전 우승

송고시간2019-09-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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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저축은행배서 개인 통산 2번째 우승

홍성지(왼쪽)와 신민준(오른쪽)
홍성지(왼쪽)와 신민준(오른쪽)

[한국기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홍성지 9단이 신민준 9단을 꺾고 참저축은행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바둑랭킹 17위 홍성지는 20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아마오픈전 결승에서 랭킹 3위 신민준에게 2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홍성지는 초반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중반 중앙 바꿔치기에서 이득을 보면서 역전에 성공한 뒤 끝까지 우세를 지켜냈다.

홍성지는 2008년 7월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에서 이세돌 9단을 제치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1년 만에 종합기전 우승을 차지했다.

국후 인터뷰에서 홍성지는 "강한 기사들이 많아 우승을 예상 못 했다. 즐기면서 두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9일 4강전에서 '바둑 여제' 최정 9단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른 홍성지는 "최정 9단을 상대한 4강전이 가장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최정은 한국 여자 기사 최초로 종합기전 4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지만, 홍성지에게 가로막혀 결승 및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지난 6월 결혼한 홍성지는 "대회 기간에 잘 챙겨준 아내에게 고맙다. 평소 30대 또래 기사들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우승을 계기로 다른 동년배 기사들도 성적을 더 잘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제한 시간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됐고, 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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