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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서 5.8 강진…"100여명 부상·주택 90여채 파손"(종합2보)

송고시간2019-09-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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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거리에 부서진 건물 잔해 난무 '전쟁터 방불'

21일(현지시간) 알바니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과 자동차들. [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알바니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과 자동차들. [AP=연합뉴스]

(제네바·로마=연합뉴스) 임은진 전성훈 특파원 = 발칸반도의 알바니아에서 21일(이하 현지시간) 최소 4차례의 연쇄 지진이 강타해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dpa·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알바니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수도 티라나에서 북서쪽으로 6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알바니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웃 국가인 몬테네그로와 북마케도니아에서도 지진이 감지될 정도였다고 한다.

첫 지진 이후에도 미국지질조사국(USGS) 관측 기준으로 각각 규모 5.1, 4.7, 4.8의 여진이 뒤따랐다. 마지막 여진은 자정이 조금 지난 무렵 관측됐다.

이번 연쇄 지진으로 현재까지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보건부는 앞서 6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 수가 다소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차를 두고 잇달아 지진이 닥치자 서부 해안에 있는 두레스와 티라나 등의 도시에선 집에 있던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지진 여파로 90여채의 가옥과 일부 아파트 건물이 손상을 입었고, 거리엔 건물에서 떨어져나온 벽돌 등 잔해가 나뒹굴었다. 또 자동차 여러 대가 건물 파편에 맞아 파손되기도 했다.

티라나에선 전기와 전화선이 끊기는 피해도 있었다.

티라나의 한 시민은 "이웃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밖으로 뛰쳐나왔고, 지진은 20초 정도 지속됐다"며 "지금까지 이보다 더 강력한 지진을 경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에디 라마 대통령은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23일부터 뉴욕에서 진행되는 유엔 총회 참석을 취소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지진 발생 지점. [USGS 홈페이지]

지진 발생 지점. [USGS 홈페이지]

engine@yna.co.kr,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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