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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용의자 제보해 주세요"

송고시간2019-09-2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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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행동, 주민들에 제보 요청…경찰, 혐오범죄 가능성 수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에 최초로 세워진 글렌데일 소녀상 얼굴을 훼손한 범인을 꼭 잡아주세요."

글렌데일 소녀상 얼굴 훼손한 낙서
글렌데일 소녀상 얼굴 훼손한 낙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얼굴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그려져 경찰이 증오범죄 수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CARE·위안부행동 제공]

미주에서 활동하는 위안부 피해자 인권단체인 CARE(위안부행동·대표 김현정)는 21일(현지시간) "글렌데일 경찰이 혐오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범인을 찾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도 이 사건을 보도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ARE는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용의자를 찾는 데 단서가 되는 제보자를 찾고 있다면서 정보가 있는 사람은 글렌데일 경찰서나 익명 제보로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CARE는 "소녀상에 대한 공격은 할머니들에 대한 공격이며, 모든 여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글렌데일 경찰서는 지난 16일 새벽 4시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얼굴이 낙서로 훼손되고 주변에 놓인 화분이 쓰러진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글렌데일 경찰서의 댄 서틀스 경사는 "누군가 검정 마커를 갖고 동상에 접근해 낙서했다"면서 "증오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녀상에 그린 낙서에는 의미를 알아볼 만한 글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녀상 주변에 최근 설치된 CCTV 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찍혔다면서 영상 화질을 높이기 위해 시 당국이 조명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소도시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얼굴 부위에 개 배설물을 묻혀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미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실이 연방수사국(FBI)에 수사하도록 의뢰했다고 CARE(위안부행동·구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가 밝혔다.

2019년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소도시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얼굴 부위에 개 배설물을 묻혀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미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실이 연방수사국(FBI)에 수사하도록 의뢰했다고 CARE(위안부행동·구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가 밝혔다.

글렌데일 소녀상은 지난 7월 26일에도 얼굴 부분에 개의 배설물로 보이는 오물이 묻힌 채 발견됐고, 현지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공 기념물을 훼손하는 반달리즘(공공기물 파손) 범죄는 중범죄에 속한다.

글렌데일 소녀상은 올해로 건립 6주년을 맞는 상징물로 미국 내에 처음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다. 일본은 소녀상 설치를 막기 위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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