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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에 멸종위기생물 군락 존재

송고시간2019-09-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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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회의·부산대 공동조사, 가시연·순채 군락 발견

"부산시 대교 환경영향평가 거짓과 부실로 작성"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 생태 환경 조사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 생태 환경 조사

[습지와 새들의 친구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환경운동 단체 연대체인 부산환경회의가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 생태환경 조사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과 순채 군락지가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산환경회의 활동가 14명과 부산대학교 담수생태학연구실(주기재 교수) 연구진 7명이 참여했다.

환경회의는 가시연은 예상 교량 노선으로부터 직선거리 901m, 교량 램프 예정지로부터 638m 떨어진 지점에서 관찰됐으며, 순채는 교량 램프 예정지로부터 708m 거리에 위치한 연못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대저대교 건설 환경영향평가에서 순채와 가시연은 계획노선과 약 1.0㎞ 이상 떨어져 있어 교량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기술했다.

환경회의는 이번 조사로 부산시 환경영향평가가 거짓과 부실로 작성되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가시연 군락지
가시연 군락지

[부산환경회의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환경회의는 부산시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가 거짓과 부실로 작성됐다며 검찰에 오거돈 부산시장을 고발한 바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환경영향평가서를 검증하고 시민단체가 제기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 사상구 삼락동과 강서구 식만동을 잇는 대저대교는 8.24㎞ 길이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대저대교가 들어서면 일대 접근성 향상과 교통량 분산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환경단체는 낙동강 하구 환경 보전과 철새 감소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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