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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부부 신장기증…아내에 이어 목사도 기증

송고시간2019-09-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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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장기기증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생명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두 눈으로 보고 나니, 할 수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아내처럼 신장을 나누고 싶었어요."

2006년 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아내에 이어 최근 생면부지의 환자를 위해 신장기증을 하기로 결정한 구신용(51) 목사의 말이다.

22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에 따르면 23일 이뤄지는 구 목사의 신장기증으로 올해 첫 부부 신장기증인이 탄생한다.

본부에 따르면 구 목사의 아내 홍선희(53) 씨는 2006년 12월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목사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당시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등 문제로 기증을 하지 못한 구 목사는 아내의 용기 있는 결정에 큰 감동을 얻어 사후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하고, 헌혈도 100회나 하는 등 지속적으로 생명 나눔에 참여해왔다.

구 목사의 기증 결정으로 29년간 만성신부전증을 앓아온 60대 남성 김모씨는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고 본부는 전했다.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내며 어렵게 투병 생활을 해 온 김씨는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생명을 선물해 주신 본부와 기증인께 감사하다"며 "건강을 회복해 제가 받은 사랑을 남들에게 나누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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